이번 6주차 끄트머리엔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봄비가 많이 내려서 중반까지만 밭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토양 미생물(유산균)을 처음 뿌려보았는데 토질과 작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습니다.
파종 36일 후
지나가다 들른 텃밭.
양배추에 벌레가 꼬이지 않으니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솎아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당근도 부쩍 크게 크게 자라는 듯 보입니다.


감자 싹은 벌써 한 다발씩 풍성합니다.

상추도 잎 크기가 꽤나 커졌고요.


쑥갓은 조금씩 하늘로 줄기를 올리며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여리고 가느다란 부추도 열심히 자라고 있고,


깻잎들도 본잎이 제법 깻잎 태를 내며 커나가고 있습니다.


점점 푸르름이 번지는 텃밭입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과 작물에 좋은 미생물을 뿌려주면 좋다고 해서 토양 유산균 2L를 집에 들였습니다.
파종 38일 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과 작물에 좋은 미생물을 뿌려주면 좋다고 해서 토양 유산균 2L를 집에 들였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뿌려주면 좋고, 뿌릴 땐 반드시 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200배 희석하여 뿌려주었습니다.

특히 보관에 유의해야 하는데 냉장보관 시 한 달가량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고
빛을 차단해야 한다고 들어서 맥주 페트병에 담아 냉장보관 중입니다.

밭에 갈 땐 이렇게 10L짜리 물조루에 섞을 유산균을 따로 담아서 빛이 들지 않는 가방에 담아 갔습니다.
한바탕 유산균 희석액을 살포하고 난 후 밭 전경입니다.

볕이 쨍한 시간대여서 유산균 섞은 물을 주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겉흙이 말라가고 있네요.
웬만하면 다음번부터는 해가 쨍하지 않은 시간 대에 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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