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후감5 오늘 읽은 부분 - <작별하지 않는다> ; 소설의 도입부 어제 다 읽은 을 덮고 새로 읽기 시작한 책은 한강 작가의 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와 김주혜 작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로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작품 중 어떤 것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페이지 수*를 보고 일단 를 먼저 읽기로 했습니다. (* : 332쪽 / : 612쪽) 첫 몇 장을 읽은 지금으로서는 아직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소설, 특히 장편소설은 대체로 긴 호흡의 서사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앞부분에서는 손에 쥐었다 싶을 만큼 잡히는 것이 별로 없기 마련이라 그렇겠지요. 그래도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화자가 등장한 오늘 읽은 부분은 화자가 대체 왜 힘든 시간을 겪게 되었는지, .. 2024. 11. 12. 오늘 읽은 부분 - <완전(망)한 여행> ; '망한' 여행이란 것 오늘 을 다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여행을 거의 다니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처음에는 이곳저곳 여행 다니며 망했다 싶은 에피소드들을 위주로 쓴 이 책이 타인의 소소한 여행기 정도로 읽혔는데요. 저자들은 뒤로 갈수록 그 '망한' 여행들을 되돌아보며 '망함으로써 완전해진 여행'이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는 '완전한 여행을 위한 질문'이 몇 가지 제시되어 있는데, 좋았던 여행, 여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망한 여행 경험 등을 묻고 있어요. 제 몇 안 되는 여행들을 돌이켜보면 망한 여행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체 여행을 안 다니니까 망할 것 같은 여행은 아예 계획조차 하지 않거든요. 모두 국내여행이었고 지금 돌이켜보면 다 좋았던 기억인데, 어쩌면 가장 최근에 다녀온.. 2024. 11. 10. 오늘 읽은 부분 - <완전(망)한 여행> ; 낯선 이의 호의 오늘은 에서 낯선 곳에서 마주한 뜻밖의 호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었습니다. 세네갈에서 '아와'라는 친구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허휘수 씨의 일화와, 어렵게 여행경비를 모아 떠난 튀르키예에서 카우치 서핑을 통해 만난 상냥하고 따뜻한 집주인에 대해 쓴 서솔 씨의 에피소드까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생각도 못한 호의를 받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감사는 물론이고 원대한 인류애까지 충전하는 기분이 들지요. 의심 많고 삭막한 세상에서 낯선 여행자를 믿는다는 것, 그 '낯선 여행자'가 되어 본다는 것. 살면서 겪기 드문 경험이라 더더욱 소중하고 빛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에서 얻은 행운의 온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024. 11. 9. 오늘 읽은 부분 - <완전(망)한 여행> 요즘 저는 허휘수 씨와 서솔씨가 함께 쓴 이란 에세이를 읽고 있습니다. 평소 워낙 여행을 잘 안 다니는 탓에 주로 다른 이의 여행기를 읽고 들으며 간접경험으로 여행을 즐기는데요. 망한 여행기인지 완전한 여행기인지 알 수 없는 제목의 이 책은 망한 여행 같지만 사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완전한 여행이었던 저자들의 여행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명색이 '오늘 읽은 부분'인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책을 읽지 못해서 책소개만 이 정도로 하고 마칩니다. 내일은 기필코 책을 읽어야겠어요. 2024. 11. 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