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3 오늘 읽은 부분 - <완전(망)한 여행> 요즘 저는 허휘수 씨와 서솔씨가 함께 쓴 이란 에세이를 읽고 있습니다. 평소 워낙 여행을 잘 안 다니는 탓에 주로 다른 이의 여행기를 읽고 들으며 간접경험으로 여행을 즐기는데요. 망한 여행기인지 완전한 여행기인지 알 수 없는 제목의 이 책은 망한 여행 같지만 사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완전한 여행이었던 저자들의 여행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명색이 '오늘 읽은 부분'인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책을 읽지 못해서 책소개만 이 정도로 하고 마칩니다. 내일은 기필코 책을 읽어야겠어요. 2024. 11. 8. 오블완으로 시작된 새로운 이야기 - '오늘 읽은 부분' 7개월여 동안 솔라시도 블로그의 주요 테마였던 텃밭일기를 마치고, 저는 이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땐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주요 소재로 서툰 일반인의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할애하는 평범한 사람인 저는 일상과 독서 및 블로그, 세 가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너무 거창하게 말고 일단 하자, 텃밭일기처럼 작게나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당장 할 수 있는 만큼씩 시도해 보면 나중엔 그게 쌓여 뭐라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에서 시작한 '오블완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지요! 책 한 권을 다 읽고 무언가 기록을 남.. 2024. 11. 7. 책 <계속 가보겠습니다(2022)> (임은정 저, 메디치미디어 출판) 읽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마주하고, 해결하고, 또 어떤 것들은 해결하지 못한 채 삼켜 넘기다 보면 마음은 어려워지고 생각은 복잡해져서 책 속으로 진입할 영혼의 작은 여유조차 없어지기도 합니다. 조금의 여유라도 있다면 책 속으로 들어가 현실의 '나'에서 벗어나 현실의 '우리'와 '사회'를 돌아보거나 허구의 세상 속에 빠져들 수도 있겠지만, 너무 어려운 마음은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지요. 작년 여름,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한 뒤로 여러모로 심란스러웠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일의 처리 방식과 조직문화가 서로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조직의 일원으로 일하는 것이 처음은 아닌데 제가 일하고 보고 듣고 겪어 온 상식과 다르게 진행되는 일들이 낯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 2023. 5.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