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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도시 농부 텃밭 일기28

도시 텃밭 - 파종 후 7주차 : 드디어 첫 수확! 7주차 초반에는 며칠 동안 계속해서 봄비가 내려서 토양 유산균을 빨리 뿌려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드디어 상추와 쑥갓을 처음 수확해 먹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파종 43일 후비가 무척 많이 오고 있었지만 일정상 밭에 들러 수확할 수 있는 적기가 이날뿐이어서 해 질 녘 밭으로 달려갔습니다.역시 비가 오니까 작물들이 전에 없이 부쩍 자란 게 보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감자도 상당히 무성해졌고요.당근도 키와 가지 수가 한껏 자랐습니다양배추도 더디지만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깻잎도 잎이 한층 커졌습니다.쑥갓은 잎이 울창하게 우거져 수확하기 좋게 자랐습니다.상추도 이제 수확을 한 번 해줘야겠다 싶을 만큼 컸습니다. 비도 오고 해가 넘어갈 즈음 느지막이 밭에 들른 거라 웬만하면 상태만 보고 가려했는데 아무래도 수확을.. 2024. 5. 13.
도시 텃밭 - 파종 후 6주차 : 토양 미생물(유산균) 살포 이번 6주차 끄트머리엔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봄비가 많이 내려서 중반까지만 밭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토양 미생물(유산균)을 처음 뿌려보았는데 토질과 작물 생장에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습니다.파종 36일 후지나가다 들른 텃밭. 양배추에 벌레가 꼬이지 않으니 더 빨리 자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솎아준 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당근도 부쩍 크게 크게 자라는 듯 보입니다. 감자 싹은 벌써 한 다발씩 풍성합니다. 상추도 잎 크기가 꽤나 커졌고요. 쑥갓은 조금씩 하늘로 줄기를 올리며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여리고 가느다란 부추도 열심히 자라고 있고, 깻잎들도 본잎이 제법 깻잎 태를 내며 커나가고 있습니다. 점점 푸르름이 번지는 텃밭입니다.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과 작물에 좋은 미생물을 뿌려주면 좋.. 2024. 5. 6.
도시 텃밭 - 파종 후 5주차 : 벼룩잎벌레(톡토기) 퇴치, 땅강아지 발견, 당근 솎아주기 파종 31일 후지난주에 두세 번 막걸리와 사카린과 물로 만든 살충제를 뿌려줬던 양배추.과연 벌레의 공격에서 벗어나 잘 자라고 있을지 텃밭에 나가보았습니다.이제 전경 사진에서도 제법 초록 잎들이 잘 보이네요.뿌듯합니다.일단 가장 먼저 양배추 두둑을 살펴봤습니다.이전에 구멍 났던 잎들 말고 새로 난 잎들은 구멍 없이 멀쩡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상추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감자도 심었던 6개 모두 싹이 났습니다.깻잎도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본잎이 조금 더 커진 게 보이는군요.당근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솎아줄까 싶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근 욕심이 나서잎이 난대로 다 당근으로 수확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고민입니다.쑥갓도 왕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부추도 하늘을 향해 열심히 뻗어나가고 있네요.고랑을.. 2024. 4. 29.
도시 텃밭 - 파종 후 4주차 : 톡토기 (벼룩잎벌레) 박멸을 위한 수제 살충제 만들기 파종 22일 후지난주 상추와 쑥갓을 솎아주었는데 이번 주엔 깻잎과 당근 싹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났습니다. 파종 21일 후에 비가 흠뻑 오더니 정말 우후죽순처럼 말 그대로 비 온 뒤(우후雨後) 쑥쑥 자란 새싹들이 오밀조밀 땅 밖으로 솟았더라고요. 묵은 씨앗이라고 파종 때 너무 많이 뿌린 탓에 아직 살아있던 씨앗들이 너도나도 싹튼 것이지요. 아까운 새싹들... 하지만 지나친 경쟁은 모두의 성장에 해롭습니다. 너무 조밀하게 자라는 싹들은 다들 물도 햇빛도 제대로 받으며 자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단 지난주에 대강 5cm 간격으로 남기고 솎아 준 상추들만 보아도 서로 적당히 거리가 생기니 더 튼튼하고 빠르게 자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쑥갓들도 간격을 벌려주니 더 야무지게 본잎을 내며 자라나고 있습니다.반면 지나..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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