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탕비실에 있는 간식을 리뷰해 보는 짤막한 글들을 모아 [탕비실에 가면]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볼까 합니다.
꽤 오래전에 올린 '버터링 딥초코' 후기가 있는데 그 글을 첫 글로 삼으려고요.
오늘은 오리온 초코파이를 한 단계 높여 고급화한 '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 딸기 앤 크림'을 먹었는데요.
사실 제가 [탕비실에 가면]에 올릴 간식에는 나름대로 선택 기준이 있습니다.
[탕비실에 가면] 아이템 선정 기준
1. 처음 먹어본 것
2. 그리고 내 돈 주고 처음 사 먹지는 않았을 법한 것
그래서 새로 나온 지 오래됐어도 제가 한 번도 안 먹어봤고, 어디 마트나 슈퍼, 시장 등에 가서 발견했더라도 사 먹어보지 않았을 만한 간식을 집게 되면 [탕비실에 가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요.
그럼 각설하고 이번 글의 주제인 오리온 초코파이하우스 딸기 앤 크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탕비실 간식들은 주로 달고 짜거나, 달거나, 짭니다.
이 친구는 '달거나'에 해당하고요.
그냥 초코파이와는 달리 겉면에 초코크림 같은 것으로 꾸며져 있어요.

냉장고에 있던 게 아니라서 뜯어 꺼내는 사이 꾸밈 부분이 좀 손상됐네요.
한입 먹어봅니다.

부들부들한 초코빵이 가루를 떨구며 베어집니다.
마시멜로 대신 크림이 들어있네요.
마시멜로는 크림보다 된 질감이라 베어 먹는 느낌이 좀 더 큰데, 크림은 그렇지 않습니다. 익히 아는 크림의 식감입니다.
저는 마시멜로도, 크림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모름지기 '딸기 앤 크림'인데 아직 딸기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입 더 먹어봅니다.

드디어 한가운데에 작고 동그랗게 딸기잼이 보입니다.
이제야 딸기맛이 나네요.
크림과 딸기잼이 나름대로 잘 어울립니다.
딸기잼 양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제과기업의 연구원분들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율로 딸기잼과 크림과 빵과 초코코팅을 배합한 결과물이라 생각하면
이 상태가 가장 맛있는 비율인가 보다 수긍하게 됩니다.
총평
출출한 상황에서 특히 당이 많이 필요하다 싶을 때 추천할 만합니다.
간식임을 감안하면 양도 좀 있고, 무척 달콤한 편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입맛 허들이 무척 낮아서 크게 도움이 될 만한 평은 아닐 테지만, 어쨌거나 저는 썩 불만스럽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탕비실에 다른 맛도 들어온다면 어떤 맛이냐에 따라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이 드는 간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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